난부 슈타로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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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작가의 한 사람인 난부 슈타로의 추리단편 모음집
스톡홀름에서 가까운 모르트나스 섬의 제테르베르그 노인의 별장에 어제부터 자주 전화를 걸어보는 데 전혀 대답이 없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노인의 일이라서 마음에 걸려 일을 마치자 칼슨은 자신의 농장에서 1마일 정도 되는 길을 서둘러 달려온 것이다.
별장은 현관에도 뒷문에도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안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오늘 밤은, 오늘 밤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칼슨은 두, 세 번 크게 불러보았다. 하지만 대답은 메아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