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작은 아씨들'의 감동을 다시한번 전자책으로 느껴보자.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엘콧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 걸작이다. 란은 두 여동생과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는 따뜻하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다. 조용히 찾아온 사랑을 맞이하는 란의 이야기는 '작은 아씨들'에서 보여주는 엘콧의 가족애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슬리퍼는 내가 가져올 수 있어, 누가 먼저 신어볼래?"
눈에 친숙한 물건을 보자 디의 까만 눈이 커졌다. 로망스 이야기를 즐기는 그녀의 천성 덕분에 그녀는 이 드라마를 구성하려면 이것을 이끌어 갈 바로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신속히 파악했다. 그녀의 얼굴에 희열이 번져갔다. 순간 실마리를 잡은 것이었다.
"로라, 우리는 그걸 신어볼 필요 없어. 우리 발이 중국 인형처럼 작다해도 우리한테는 맞지 않을 거야. 우리 역할은 이미 끝났어. 그러니 '결혼식을 알리는 음악 소리가 들려올 때, 사악한 자매는 퇴장'해야겠지."
그 말과 더불어 어리둥절해하는 예술가에게 달려들어, 밖으로 끌고 나가더니 의기양양하게 문을 꽝 닫았다.
존은 란에게 다가가 동화에 나오는 전령사처럼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앉아 미소를 지으며 떨리는 입술로 물었다.
"신데렐라, 이 신발을 신어보고 맞으면 왕자와 함께 가주겠소?"
-본문 중에서
루이자 메이 앨콧은 1832년 펜실베이니아, 저먼타운에서 태어났다.
작가는 젊은 시절에 모험 소설과 우화를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별로 주목을 끌지 못하면서 집필할 수 있는 것을 출간했다. 반자서전체의 소설인 작은 아씨들이 1968년에 출간되면서부터 작가는 갈채를 받기 시작했다. 작가는 작은 아씨들에 이어 과 와 같은 일부 기타 성공적인 소설을 집필했다. 작가는 작품이 성공하여 자신의 가족을 위한 재정적인 안정을 구축할 수 있었다. 작가는 또한 여성의 참정권 운동과 금주 운동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되었다.
1862년 남북 전쟁 중에 작가는 워싱턴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여기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약품에서 수은 중독에 걸렸다. 작가는 자신의 여생동안 수은 중독의 영향으로 고생하다가 1888년 보스톤에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