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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왕자

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 '프린스 오토'를 오랜만에 다시 소개하게 되어서 무척 기뻐요. 아마 프린스 오토는 당신에게 그저 작은 친구로 남아있겠죠. 이제 그는 당신을 덩굴 식물로 덮인 오래된 나무 오두막집으로 인도할 거예요. 과거라는 훌륭한 무대 속에 깊이 들어가 푸른 정원 위에 견고하게 서 있는 집 말이에요. 뱃전에서 뿔 조각을 들고서 항해사의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고함 그리고 갑판장의 휘파람 신호를 듣는 여행자처럼 우뚝 서 있는 집으로 당신을 안내하겠어요. 당신은 읽는 이야기한 줄 한 줄에 빠져들어서 그 속에 나오는 말, 개,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마주 대하는 이야기 속의 아주 평범한 동네 사람이 되고 말 거예요. 그곳에는 불행하게도 소설가..
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
'프린스 오토'를 오랜만에 다시 소개하게 되어서 무척 기뻐요. 아마 프린스 오토는 당신에게 그저 작은 친구로 남아있겠죠. 이제 그는 당신을 덩굴 식물로 덮인 오래된 나무 오두막집으로 인도할 거예요. 과거라는 훌륭한 무대 속에 깊이 들어가 푸른 정원 위에 견고하게 서 있는 집 말이에요.
뱃전에서 뿔 조각을 들고서 항해사의 쿵쾅거리는 발소리와 고함 그리고 갑판장의 휘파람 신호를 듣는 여행자처럼 우뚝 서 있는 집으로 당신을 안내하겠어요. 당신은 읽는 이야기한 줄 한 줄에 빠져들어서 그 속에 나오는 말, 개,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마주 대하는 이야기 속의 아주 평범한 동네 사람이 되고 말 거예요.
그곳에는 불행하게도 소설가와 결혼한 한 가련한 여인도 있고 꽃이 만발한 곳의 강둑에서 고기를 낚는 소년도 있지요.-작가의 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보물섬>의 작가이며, 소설가, 시인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등대 건축 기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집에서 책을 읽고 글쓰기를 즐겼습니다. 변호사가 된 후, 결핵이 악화되어 요양차 유럽 각지로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이러한 여행경험이 훗날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작품으로 <보물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의 소설과 <당나귀와 함께 한 세벤느 여행> 등의 기행문, 많은 에세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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